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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박사 전시회를 보고나서

박종균 2013.09.14 14:21 조회 수 : 7250

박사님의 생애를 반추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방금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둘러보았습니다.

 

간단하지만 압축적으로 인상에 남는 전시회였습니다.

 

단지 한 가지 유감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이미륵 박사님은 3.1 운동과 관련하여 조국을 떠나셨고, 결국 독일에서 이방인으로 생애를 보내셨습니다. 그 분의 생애 전체는 뜨거운 민족애가 흐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전시회에 왜 다카키 마사오의 업적을 삽입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독재자 다카키 마사오의 업적에 선생님이 이용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마사오와 이미륵 박사님은 아무런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 전자는 오직 자기 입신양명을 위해 친일매국행위에 젊음과 혈기를 불태웠던 사람이고.. 우리의 선생님은 180도 다른 삶을 사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마사오가 독일을 방문한 것이 64년.. 선생께서 생존해 계실 때도 아니지 않습니까.

 

전시회에서 박정희와 관련된 듯한 이 대목은 선생의 뜻을 오히려 훼손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륵 선생은 다카키 마사오와는 삶의 퀄리티와 세계관의 차원이 다른, 하늘과 땅의 차이의 삶을 사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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