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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님을 재독동포역사실에 모시는 기쁜 날에,,,

독일 이미륵박사 기념사업회 송준근 2012.03.19 19:17 조회 수 : 6614

제막식사진1.JPG

 

 

안녕하십니까?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종범입니다.

오늘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여러 귀빈들을 모시고 축사를 하게 된 것을 대단한 영관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이곳 독일에서 소설가로서, 독립운동가로서 일생을 보내신 고 이미륵 박사님의 흉상제막식은 독일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 동포뿐 만이 아니라 유럽전역에 있는 많은 한인 동포들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미륵 박사님께서는 독일에서 독일어로 작품 활동을 한 최초의 한국인 작가입니다.

1946년에 발표한 박사님의 대표작 ‘압록강은 흐른다’는 “동양의 긍지와 정신을 살려 일제에 강점된 한국의 현실을 묘사했다”는 극찬을 받았고, 독일 고등학교와 한국고등학교, 한국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명저이기도 합니다.

박사님의 작품 속에 흐르는 짧고 강렬한 스타일의 독특한 문체는 독일 문학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륵 박사님께서는 소설가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로도 활동하셨습니다.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신 이 박사님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날 당시 반일전단을 뿌린 것을 시작으로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 청년외교단’에 가입해 ‘외교시보’ 발간을 주도했으며,

1927년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회의’에 참가해 일제의 식민주의로 신음하는 조선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 박사님께는 독립운동을 한 공로로 1963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 역시도 이 박사님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신 줄은 잘 몰랐습니다.

이번 박사님의 흉상 제막식을 계기로 여러 가지 자료를 조사해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뿐만 아니라, 독일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 나아가 유럽 각국에 있는 우리 한인 동포들에게는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재독 동포역사자료실에 박사님이 흉상이 상설 전시됨으로써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 우리 역사 교육과 민족정신을 고양하는데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오늘 이미륵 박사님의 흉상을 기증해 주신 장애인 재활 병원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흉상 제막식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이 박사님 출생 100주년인 지난 1999년 결성된 ‘기념 사업회’의 무궁한 번성을 기원합니다.

저희 재유럽한인총연합회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고 이미륵 박사님의 큰 뜻을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 종 범

 

 

 

 

 

 

 

존경하는 박 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님,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고 창원 회장님,

그리고 회장님들을 보좌하여 오늘 이 성대한 행사가 개최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멀리 전 유럽에서 참석해주신 각 나라 회장님들을 뵙고 인사말 드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유럽동포사회를 이끌어오신 김다현. 한호산 전 회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사는 곳도 서로 다르고 직업적으로도 연령, 성별 생각과 사상 모두가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연유에서건 유럽의 한 지붕밑에서 함께 살고있는 단군의 후손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이게 됨은 무엇 때문입니까?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돈과 시간을 허비하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렇게 모인 것은 우리 단군 후손들을 위해 좀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데 그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이자리에서 이미륵 박사님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이 박사님이 도이칠란트에 오신지 92년 되는 해이며, 더우기 이달 3월은 이박사님께 각별한 달입니다.
이 박사님이 태어나신 날이 3월 8일이고 작고하신 날이 3월20일입니다.
오늘은 10일이며 전유럽 여러나라에서 오신 회장님들을 오늘 뵙게된 건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유럽에서 살아가는 세대와 그리고 후세대들인 단군후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를 하고 싶습니다.
이 박사님은 20대에 오셔서 이곳에서 30년을 살으셨는데 우리 정신을 고이 간직하시면서 도이치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 사상, 언어, 풍습 우리의 모든 것을 전파하는데 전생을 바치신 분입니다.

정직성과 휴머니즘적 생활을 두 가지만 예로 들겠습니다.
2차대전 나치 당시에는 전국민이 배급제로 생활하는데 하루는 시청에서 주는 배급표를 받아 집에와서 세어보니, 자기 몫 외에 하나가 더 온 것을 뒤늦게 알고 다시 반납하였는데 이 일이 이웃에 소문이 나고 신문사에서 알고 대서특필하여 도이치 국민 들에게 크나큰 귀감이 된 일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1948년 화폐개혁 당시, 이웃에서 제작한 문갑을 가져오면서 지불한 구 화폐가 휴지가 된 걸 알고 문갑제작자를 찾아 가 새 화폐로 다시 계산해 준 일은 이웃사랑의 유명한 일화로 남아 이제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박사님의 정신과 사상을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 유산으로 남길 광부기념회관 역사자료실에 이 박사님 흉상을 안치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 합니다.
말 주변도 없고 두서도 없는 제 말씀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박사님에 대해 알고 싶으신 사항이 있으시면 저에게 문의하시면 정성껏 알려 드리겟습니다.
오는 3월 24일에는 이미륵 박사님의 62주기 추모제가 그레펠핑 묘소에서 거행됩니다. .
뮌헨에 오시게되어 저에게 연락 주시면 제가 뮌헨에 있을 때는 이 박사님 묘소를 안내 하겠습니다.

오늘 총회가 유럽한인들의 총화를 이루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일정도 귀한 순서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이 박사님 묘소를 관리하면서 시 한수를 발견하여 애송하고 있어 이 자리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시는 조선조 선조때 분으로서 화가이며 문인이셨던 윤두서 님의 작품으로 알고있습니다.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오능이 가는 이 다 흙으로만 여기도다,
두어라 흙이라 한들 흙 일줄이 있으랴.

다시한번 이 귀하고 뜻 깊은 순간에 함께 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박사님을 재독동포역사실에  모시는 기쁜 날에...   송 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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